지방흡입의 역사는 채 100년이 안되며, 그나마 현대적인 지방흡입의 시작은 20 년전에야 비로소 틀이 잡히기 시작한, 체형 성형 수술의 일종입니다.

국소부위에서 과다한 지방을 제거한다는 생각은 이제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1921년에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 Charles Dujarrie 는 발레리나의 무릎과 종아리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관을 사용하여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절개하고 날카로운 큐렛을 사용하여 지방을 절제(lipectomy) 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혈관의 손상으로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1964년에 Shrudde 는 피부에 작은 절개를 가하고 역시 큐렛으로 지방을 제거하였습니다만 수술후 혈종(hematoma)과 장액종(seroma) 이라는 합병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Pitanguy 는 허벅지에서 피부와 지방층을 동시에 도려내어 제거하고 봉합해주었는데, 상처흉터가 많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근대 지방흡입은 1975년에 이탈리아의 Fischer 가 처음으로 끝이 뭉툭한 흡입관을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흡입관 안에는 날카로운 날이 있었읍니다. 많은 절개구를 통해 큐렛이 아닌 흡입관을 사용하면서 현대 지방흡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 역시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시 출혈과 수술후 혈종(hematoma)이 빈번히 나타났습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 Illouz 와 프랑스의 Fournier 는 현대의 시술과 비슷한 수액을 이용한 지방흡입을 시작하였습니다. 끝이 뭉툭한 관을 사용하였고, 구멍이 1-2개정도 뚫린 6-10mm 정도의 큰 구경을 가진 관을 사용 하였습니다.

1985년 로마에서 열린 지방흡입 심포지움에서 함께 포즈.
Piere Fournier, William Coleman, Giorgio Fischer, Lawrence Field, and George Felman
본격적인 현대적인 개념의 지방흡입은 슈처웻 방식과 투메슨트 방식입니다.
1986년도 미국의 Fodor 에 의해 슈퍼웻 (superwet technique)이라는 방식이 개발 되었습니다. 이는 뽑아낸 지방량과 주입한 수액량이 거의 같은 양을 보이는 방식으로, 주입수액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케인과 혈관 수축제인 에프네프린이라는 약물이 섞인 용액입니다. 현재는 주로 성형외과에서 전신마취나 정맥마취를 사용하여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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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86년도에는 미국의 Klein 에 의해 투메슨트(Tumescent technique) 라는 방식을 발표하였으며,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사용하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 지방흡입을 할 수있게 하는, 지방흡입 분야에서는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1989년도에 미국 피부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지방흡입에 대한 첫 가이드라인을 발표 하였습니다. | |
이후 1992년도에 Zocchi 는 내부 초음파 지방흡입(Internal ultrasonic liposuction)을 시작 하였습니다. 1998년도에 Silberg 는 외부 초음파 지방흡입(external ultrasonic liposuction)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초음파방식의 합병증으로 인해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근래에는 VASER 라는 내부초음파 기계방식이 개발되어 특수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9년도에 Fodor, 2000년도에 Coleman 등이 파워지방흡입(power assisted liposuction) 을 발표 하였습니다. 흡입관이 자동으로 전후 운동을 함으로써 의사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면서, 지방흡입속도와 양이 더 많아 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Neira 등은 외부에서 레이저를 조사한 후 지방흡입을 쉽게 하는 레이저 보조 지방흡입(laser assisted liposuction) 을 발표 하였으나 아직까지 효과가 입증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레이저 지방용해술(laser lipolysis) 이라 불리는 지방층 내부에 삽입관을 주입하여 레이저를 조사한 후 지방흡입을 하는 방식도 개발되었으나 아직까지 학술적인 효과가 입증되진 못했습니다.
역시 같은 2000년도에 Taufig 는 워터젯 지방흡입 방식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고압의 수액을 분사하면서 동시에 바로 흡입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학술적인 효과가 입증되진 못했습니다.
즉, 투메슨트방식이 기본적인 수술방법이며, 시술자의 피로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기계들이 개발되어, 수술의 속도와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계들의 도움으로 수술의 결과를 호전시킨다는 보고는 없는 실정이며, 수술자의 마인드와 노력과 경험에 의해 수술의 결과가 좌우된다 할수 있을것입니다.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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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지방흡입의 특징을 크게 2가지로 요약해 본다면 첫째, 투메슨트 방식의 개발로 인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사용하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도 충분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카눌라의 구경이 점점 더 가늘어졌다는 점입니다. 이로인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고, 미세하게 하면서 , 확실하게 지방흡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전성과 미용상 뛰어난 효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는 미용성형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시술로써 이용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대중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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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istory of liposuction.
Flynn TC, Coleman WP 2nd, Field LM, Klein JA, Hanke CW.
Department of Dermatology, 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New Orleans, Louisiana, USA. timothy.flynn@tulan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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